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13일 `2월 정례회의`를 열고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2월 정례회의에 참석한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오는 4~5월께 경북신문의 신사옥 준공과 이전을 앞두고 있다. 독자권익위 여러분의 성원과 후원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좋은 의견들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경북신문의 제작 개선방향 뿐만 아니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논란 중인 탈원전 정책 반대운동에 대한 의견과 경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 조성, 황남초 부지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제안사항들을 내놓았다. △이광식 위원(경북펜션협회 회장)은 "숙박 공유 활성화라는 엉뚱한 민박법이 정부 부처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이는 경주지역 관광숙박업을 말살하는 정책에 가깝다. 설 연휴 기간에도 지역 펜션업계는 경기 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숙박시설들은 공유 숙박과 달리 청소년보호법, 공중위생법, 건축법 등 수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이를 벗어날 우려가 있는 공유 민박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강하게 지적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환 위원(이상복경주빵 대표)은 "경주 관광 살리기를 위해서는 `경주의 새로운 부활`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주의 신라 천년의 콘텐츠는 사적지만 보고 가는 관광이 아닌 느끼는 관광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토리와 영상을 잘 활용해 우리 가까이 있는 `생활 속에 접할 수 있는 왕릉`이라든지 영상박물관을 건립해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봉국 위원(前 제주도청 국장)은 "신라 문화와 관련한 현재의 경주 관광산업은 복구에만 치중되고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가족, 젊은 층의 발걸음을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어린 학생들이 가령 3D와 IT기술을 활용한 천년 전 신라인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건립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식 위원(경북상인연합회 회장)은 "새해를 맞았지만 경기 상황이 나빠 고통받는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밀알 같은 존재들이다. 언론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소식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범 위원(변호사)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경주지역에서는 외동 공단의 기업들이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북신문에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란 위원(갤러리 란 대표)은 "얼마 전 포항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소개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애꿎은 경주지역까지 끌어들어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을 보았다. 아직 경주는 지진으로 인한 경기 타격의 상처가 낫지도 않았다. 경북신문은 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관광 경기가 살아나는 지역민들을 위한 보도에 앞장서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손명문 위원(건환건축 대표)은 "최근 오피니언 지면의 `황남초등학교 활용 방안 다시 생각하라`는 사설은 경주시민이자 건축가로서 깊은 공감을 하게 되는 글"이라고 평가하며, "황남초 부지 활용과 관련해 이현세 만화관, 발명체험관 등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중국 베이징 798예술 특구, 일본 가나자와 시민예촌 등을 좋은 예시로 황남초 부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정용 위원(동국대 교수)은 "탈원전에 따른 지역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동해안 지역권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탈원전 반대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원전이 있는 경주에 본사를 둔 언론사로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예측과 서명운동에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영미 위원(전 서라벌대 교수)은 "독자권익위 회의가 지면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지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위원들과 함께 토론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처럼 신문에서 꼭 다뤄졌으면 하는 사회적 주제를 정해 보고 다음 회의에서 토론의 결실을 맺어지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신봉희 위원장(임마누엘 사랑의집 이사장)은 "사회·경제·문화·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인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수준 높은 토론 과정은 저에게도 큰 공부가 되고 있다"면서 "경북신문은 독자권익위 위원분들의 제안사항 등을 바탕으로 좋은 아이템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장성재 기자, 사진=김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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