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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법조·언론·청년·여성·종교계 `DPCW` 지지

인천서 국제적인 세계평화행사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HWPL·IWPG·IPYG 공동주최로
17~19일 각 계층별 콘퍼런스 열려
40개국 97개 도시 실시간 생중계
평화실현 논의·평화문화 전파 협약
전·현직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
국제법제정과 남북통일 지지확인

김범수 기자 / news1213@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7일
↑↑ 이만희 HWPL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 남북에 평화의 기운이 감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국제적 평화행사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특히 세계평화를 이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촌 법조·언론·청년·여성·종교계가 힘을 모았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공동주최로 지난 17~19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각 계층별 콘퍼런스에서는 평화 실현을 위한 열띤 논의와 평화 국제법 지지 표명, 평화 문화 전파를 위한 협약이 이뤄졌다.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국내외 국제법, 종교, 평화교육, 여성단체, 청년단체, 언론 등 각계 인사와 HWPL 자문위원 등 각계각층의 세계 인사 600여명은 지난 17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쟁 발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에 남북 지도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DPCW의 UN 상정과 국제법화를 촉구했다.

프레빈 파렉(인도 변호사연합회 대표) 국제법평화위원회 의장은 "유엔은 DPCW를 받아들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모르 모하메드 엘아민 사우프 코모로 외교부 장관은 "코모르는 DPCW 10조 38항을 국가 선언문으로 채택하고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DPCW야말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지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9·18 만국회의 평화결의문'에 서명했다. 결의문은 세계에 만연한 분쟁의 항구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17일 오후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9.18 평화만국회의 4주년 평화 결의문 서명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콘퍼런스

평화를 지지하는 전 세계 각국 언론인들은 지난 19일 '세계 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콘퍼런스'를 가졌다.

특히 콘퍼런스에서는 이만희 HWPL 대표와 나이지리아, 미얀마, 르완다 등 전 세계 각국 13개 언론사간의 평화 보도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MOU에는 ▲평화 뉴스를 세계에 공급·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평화에 대한 대중인식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 ▲언론 본연의 임무와 사명에 대한 이해 ▲평화에 대한 콘텐츠 확산 등이 담겨 있다.

나지브 술라이만 이브라힘 나이지리아 연방 라디오 연합 매니저는 "우리는 언론인으로서 중재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가 시민사회, 청년, 종교지도자와 같은 이해당사자에게 평화의 소식을 전한다면 언론인으로서 평화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
■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

같은날 40여개국 종교지도자 260여명은 '평화 시대 실현을 위한 믿을 만한 경서 찾기 문화 전파'를 주제로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가톨릭,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의 신념을 초월해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개발과 교육을 위한 호루스 재단' 싸와트 가이드 살라마 가발라 대표는 "본래 종교는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종교지도자들은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사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암 주지 법륜스님은 "종교지도자라면 사리사욕보다 지구촌 온 인류를 위해 고민해야 하며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핀란드 이슬람의회' 아나스 하잘 대표는 "종교를 회복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종교지도자들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신념과 의식을 이해함으로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IWPG 2018년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19일 진행된 '2018년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는 국적·인종을 넘어 400여명의 세계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구촌 곳곳의 분쟁·테러·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각국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DPCW가 유엔에 상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티야나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영부인은 "DPCW는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이 초안을 작성, 공표된 뒤 전 세계 많은 지도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DPCW가 구속력 있는 법으로 인정된다면 새로운 윤리 질서가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IWPG는 여성 평화교육 결실을 위해 파키스탄의 알라우딘 아카데미 등 4곳과 MOU도 체결했다. MOU에는 여성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평화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이날 '전·현직 영부인 평화네트워크'도 출범했다.

↑↑ 16일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고성 평화 회담에서 HWPL과 발트흑해포럼이 MOU 및 합의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 IPYG 2018년 세계청년평화콘퍼런스

IPYG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청년들의 평화문화 전파'를 주제로 '2018년 세계청년평화콘퍼런스'를 열고 DPCW의 국제법 제정 지지와 이를 위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활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행사엔 IPYG의 전 세계 111개 회원국에서 400여명의 청년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IPYG는 HWPL이 2013년에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로 DPCW 10조 38항이 발표된 이후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편지를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내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정영민 IPYG 부장은 "평화의 답인 DPCW의 UN 결의안 채택을 위해 국내외 많은 청년들이 각국 지도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고 있다"며 "돈과 권력은 영원하지 않지만, 우리의 헌신과 노력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이루는 중요한 사람들이자 미래를 결정지을 주인공"이라고 힘줘 말했다.

■ 언론보도진 "평화의 입이 될 것"

9·18 평화만국회의가 남북정상회담과 맞물리면서 국내외 언론 보도진의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에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보도진 200여명이 참석해 HWPL의 향후 행보에 주목했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HWPL 대표는 "지금은 남북 정상들이 손을 잡고 평화를 선언하는 때이며 온 지구촌이 평화의 세계 즉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이 평화민국이 되고 지구촌이 세계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원천적인 전쟁 종식을 위한 구속력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면서 DPCW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인 DPCW의 필요성과 가치성을 (홍보에 대한) 최고의 열쇠를 가진 보도진이 먼저 알고 가감없이 보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세계인이 참여한 평화축제… 사흘간 숨가쁜 일정 소화

공식행사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발트흑해이사회'가 HWPL과 평화회담을 갖고 '전쟁종식·평화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발트흑해이사회'는 우크라이나·폴란드·에스토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전·현직 대통령들이 자문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17일 인천 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8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제정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DPCW의 유엔 상정과 국제법화를 촉구했다.

18일 오전 전·현직 대통령 총리 장관 등 60여명이 참여한 HWPL자문위원 분과모임과 각계 인사별 모임에서는 DPCW의 유엔 상정과 한반도 통일, 종교평화문화 확산 등에 관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같은날 오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현장에는 10만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평화'를 주제로 한 12가지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97개 도시에 이원생중계 돼 세계인이 함께했다.

19일 열린 국제법·교육·여성·청년·종교·언론 분과별로도 '평화사회' 건설을 위한 의견이 쏟아졌다. 더불어 업무협약과 '전·현직 영부인 평화네트워크' 출범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 DPCW 10조 38항이란?
 
HWPL 이만희 대표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으로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은 지난 2013년 5월 25일 130개국 청년 3만명 앞에서 공표한 세계평화선언문을 근간에 둔다.

2015년 만국회의 1주년 기념행사 당시 전쟁종식 국제법 초안을 제정했다. 이 초안을 기초로 세계 최고 법률 전문가 21명을 추대해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를 구성했다. 2016년 3월 14일 'DPCW 10조 38항'을 제정해 전 세계에 공표했다.

DPCW는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작성된 법률 문서다. 10조 38항으로 이뤄진 DPCW는 무력을 통한 위협 및 무력 사용의 금지, 전력의 감축,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의 금지, 국경, 자결권, 분쟁의 해결, 종교의 자유, 종교·민족정체성 그리고 평화, 평화문화의 전파 등 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내용이 담겼다.

◇HWPL의 주요사업

▲ '지구촌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HWPL은 전쟁의 근본 발발을 막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주창했다. 이를 위해 2016년 3월 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제정 공표하고 현재 유엔 상정을 추진 중이다.

▲ 종교통일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HWPL은 지구촌 분쟁 원인의 80%에 달하는 종교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가 하나 될 것을 주창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하고 '경서비교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 평화를 후대에게 '평화교육'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평화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HWPL과 업무협약을 맺은 전세계 100여개 초·중·고·대학에서는 정규과정으로 'HWPL평화교육'이 실시된다.

▲ 평화 거버넌스 확대

현재 세계 170여 개국에서 평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구촌 모든 구성원이 평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와 정부, 시민사회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화사업을 도모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매우 빠르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김범수 기자 / news1213@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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