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시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와 민생경제 살리기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달 17일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올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정과 관련한 모든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드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로 하고, 국가전략특구 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 육성과 유치, 혁신 주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플랫폼 마련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 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배터리 선도도시 도약 경제 활력의 선봉장은 `배터리산업`이다. 올해 배터리 관련 기업투자는 7개 기업 4237억원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배터리 BIG3 기업인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GS건설을 포함해 12개 기업에서 포항시에 총 1조 3700억원을 투자하고 30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5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에코프로·GEM·BM은 리튬 전지용 양극재 소재공장을 짓는 등 오는 2022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 고용 인력은 2500여 명에 달한다. 또 지난달 9일 포항시와 투자 협약식을 가진 GS건설은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2022년까지 구축한다. 앞으로 3년간 1000억원의 투자와 함께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투자며 대기업으로서도 최초다. 배터리 BIG3 기업의 투자로 포항은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의 선도도시가 됐다. 이제 포항은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배터리라는 4차 산업의 또 하나의 핵심축이 형성됐다. 포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앞으로 포항은 유망 산업을 육성하며 동시에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의 성장을 돕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 지역업체 수주 확대,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공공분야에서는 도시재생사업 1조1000억원 중 842억원을 올해 발주하는 등 각종 대형건설사업을 올해 집중 착공하고 지역업체의 수주를 지난해 77%에서 올해는 80% 이상 확대 추진한다. 또 신속집행 대상액 1조2225억원 중 67%인 8211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해 경기 부양을 일으킨다. 이와 함께 지난해 1700억원을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전국 최대 수준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으로 약 1만개의 상가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돈이 돌게 해 무엇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활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장기면, 청하면, 죽장면, 흥해읍, 신광면, 기북면 6개 지역을 대상으로 406억원을 투입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392억 예산으로 어업활동 시설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어촌뉴딜 300사업(장기면 신창리·영암리, 구룡포읍 삼정리, 흥해읍 오도리)을 추진해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 영일만관광특구+차별화된 체험관광자원 적극 개발 또한 시는 산업다변화를 위해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갈 관광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해상케이블카를 올해 착공하고 영일대 해수욕장 야간개장, 내년까지 용한서퍼비치 조성을 완료하는 등 영일만관광특구 전략으로 핵심 관광지를 육성하고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창출한다. 또 관광객 1000만 달성을 위해 해오름 동맹인 경주·울산과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미래형 新산업 생태계 기반구축, 미래먹거리 확보 포항시는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新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 중심의 포항벤처밸리 역시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데이터, 바이오신약, 첨단신소재 분야의 창업과 R&D사업화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이른바 3개 특구와 함께 포항벤처밸리를 포함한 `3+1 국가전략특구`의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을 신산업(신소재·바이오·에너지·인공지능·데이터 등)의 컨트롤타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성장 동력사업을 가시화하고 기존 철강산업을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우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성장 플랫폼을 마련하게 될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연계한 바이오·신약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관련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기업과 배터리 소재 R&D기관을 집적해 최고의 차세대 배터리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포항벤처밸리를 통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하고 벤처플랫폼 운영으로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전국 최저 수준의 블루밸리임대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유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전략특구추진단의 본격 운영으로 특구를 기반한 조기 거점화 목표를 세우고 포스텍·포항테크노파크 등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R&BD기관협의회와 협력해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포항TP의 배후 공간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포항TP 5벤처동이 지난해 12월 준공한데 이어 4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257억원) 준공, 12월에는 포항 지식산업센터(250억원),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135억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257억원)가 준공될 예정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458억원)은 3월 착공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1·4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생산 파크 및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135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4월에는 배터리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글로벌 수준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 철강산업 혁신과 재도약 위한 고품질강관기술센터 본격 가동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철강기업의 산업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중소기업 지원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5월 준공 예정인 고품질강관기술센터를 본격 운영해 글로벌 시장 환경 대응과 판로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침체된 포항지역 철강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정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이 사업은 총사업비 2898억원 규모로 올 상반기 중 최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는 국가전략특구의 잇따른 선정과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투자유치, 시민 염원인 지진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를 발판 삼아 합심진력의 정신으로 일자리와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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