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故) 경동호가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모친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잡아주러 가셨다"고 밝혔다.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이다. 엄마,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모세는 또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멀리서나마 추모해주셨으면 한다"는 부고 내용 전문을 올렸다. 경동호의 어머니는 병환으로 별세했으며 지난 11일 발인이 치러졌다.앞서 경동호는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해왔고 지난 7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모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게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며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다.경동호는 지난 2004년 예능 전문MC를 선발하는 KBS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KBS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각종 방송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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