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5일 새마을공원 잔디밭에서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공부방 참가자, 한국어강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야외학습은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공부방 수업의 한 과정으로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에 실내에서만 학습하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풍요로운 감성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열렸다고 밝혔다. 수업내용은 그동안 배운 우리말로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날에 대한 느낌을 말하고 각자 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도모해 한국어 익히기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중국 출신 이금순(31)씨는 중국전통만두 100개를 빚어와 요리솜씨를 자랑하고 이주여성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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