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 축제가‘청도의 가을! 반시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오색 화려한 단풍과 한해농사를 기쁘게 거둬들이는 황금빛 들녘과 파아란 하늘 빠알간 감과 삼위일체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청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2008 청도반시축제에 군민과 함께 관광객 17만 여명이 다녀가 청도반시축제장이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고 밝혔다. 특히 26일 개최한 청도반시 전국 마라톤대회에는 처음 개최되는 반시마라톤에 2,400여명의 마라톤 동회회원들이 참가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체력증진과 가족 간, 직장동료 간, 동호회원간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번 청도반시축제는 흥행위주에서 벗어나 청도의 우수한 특산물을 알리고 새마을 발상지인 청도를 홍보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다. 특히나 반시축제에서 반시의 우수성과 반시로 많은 제품이 만들어 진다는 것에 또한번 놀라기도 했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최모(여·56)씨는 청도가 기차로만 지나다니다 이번축제에 와보니 전국에서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이종필 앤트컴 대표는“청도반시를 응용한 관람객 중심의 새로운 의전 문화조성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의 심금을 울리는 그야말로 감동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축제장 동선을 고려한 산책로를 겸한 행사장 공간배치가 성공축제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청도군수는“올해 축제는 홍보 전략이 주효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성공적이라고 자평 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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