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가 자랑하는 청도반시를 이용한 천연염색의 자연스런 멋이 살아 있는 천연감물염색 제품이 대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전시컨벤션 전시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09 대구국제 섬유박람회는 지역 30개 업체와 청도군 규방공예 연구회에서 50여 품목 100여점을 청도반시를 이용한 감물염색제품이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도의 천연감물염색은 직물원단, 의류, 침구류를 비롯한 가방, 모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현대감각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추어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웰-빙시대의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패션쇼도 함께 열려 지난 1월에 홍콩종합전시장 및 유럽의 대표적인 패션 박람회인 프레타 포르테 파리의 2010 F/W 컬렉션에 출품한 지역 업체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 져 청도의 전통 색과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알리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청도군은“감물염색의 우수성을 더욱 홍보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하고 질 좋은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 세계적인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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