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당초예산 8,800억원보다 176억원이 증가된 8,97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편성한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170억원 증가된 6,040억원이며 특별회계가 6억원이 증가한 2,936억원 규모이다. 예전보다 3~4개월 정도 빠르게 편성한 이번 추경은 정부의 국정운영 기본방향의 최우선을 두고 추진 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경상비 등 절감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 주민생활안정, 농어촌 경쟁력 강화, SOC분야 마무리 사업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경 주요내용은 청년실업 해소 및 경기 진작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26억원,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 주민생활안정에 21억원, 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소득안정과 농어업 기반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75억원, 내수 진작 및 경기부양을 통한 경제살리기를 위한 SOC 마무리 사업에 123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올해 우리나라 실질경제성장률이 세계경제의 위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경제 살리기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추진에 따른 관련절차를 앞당겨 이행하는 등 지방재정 지출을 확대해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재원을 배분했다. 김종오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