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정호)와 경주시(시장 백상승)는 경주지역 4개 대중골프장 대표(보문GC, 경주CC, 서라벌CC, 제이스CC 시사이드), 숙박업체 대표(경주교육문화회관, 호텔콩코드, 한화리조트경주, 대명리조트경주)와, 수도권지역 골프투어 전문여행사3개 업체 대표(삼일골프투어, 그린웍스, 은하항공)들과 함께 23일 경북관광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수도권 골프객 유치를 위한 경주지역 공동골프예약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경주 관광시설 중 골프장을 적극 활용해 보문단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 지자체간의 관광객 및 골프객 유치 경쟁으로 그동안 경주를 찾던 수도권 지역 골프객이 타 지역 및 해외로 발길을 돌림에 따라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경북관광개발공사와 경주시의 공동 발의 아래 지역 내 골프장과 숙박업소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금번 협약에 의해 출범하는 골프센터의 운영은 수도권 골프투어 전문여행사가 숙박 식사가 포함된 1박 2일 패키기 상품을 구성․판매하고 골프센터는 각 골프장의 여건을 파악하여 팀 일정을 조정, 배정하는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본 예약제도 실시는 해당 골프장은 물론 숙박객 유치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내 숙박시설의 영업 난 해소와 최근 급증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대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일본관광객의 경주 유치 확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성수기 및 주말이면 골프부킹 및 숙박시설 예약이 어려워 타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던 골프객은 물론 동반 가족들도 함께 유치해 골프도 즐기고 천년고도 경주의 빼어난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신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 한편 골프 공동예약센터는 경북관광홍보관 1층 로비에 설치하고 협약식 이후 업무를 시작한다. 경북관광개발공사측은 예약센터 출범에 일부 지역 골프 매니아들은 불만을 제기할 수 있으나 스스로 자립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지방화시대에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자구책임을 감안, 우호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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