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는 14일 양북면 용동2리 기초생활수급자 정필수 집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제24호 가정 준공식을 가졌다. 정필수(74)씨 집은 기존 주택이 노후화되어 무너져 철거된 상태에서 좁은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노인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고 어려움이 커 신축이 불가피한 상태였으며, 사랑의 집은 경주시에서 시비 2,500만원을 지원해 방, 거실, 욕실, 주방 등 내부구조가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해 판넬조립식 건물 49㎡(15평)으로 신축했다. 사랑의 집짓기는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었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경주시는 경주지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도 6가구에 대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 사업을 2월부터 시작했으며 상반기에 조기 신축해 어려운 사람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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