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구 저변확대와 지역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축구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경주에서 영구히 개최하는데 기여코자 창단된 경주시민축구단이 올해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둔 현재 3승 2무로 K3리그 17개 참가팀 중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러한 무패행진이 언제쯤 멈출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전국 17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해 축구의 열풍을 불러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난 홈 개막 경기에서는 프로축구를 방불케하는 3,000여명의 관중들이 관람하는 등 수준 높은 축구경기에 흥미를 가지면서 응원의 함성이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주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창단 첫해인 지난 시즌에는 통합 11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올해에는 농협, 대구은행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선수들이 아무걱정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우수선수 영입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전국체전 경북대표 출전과 경북도민체전 우승 및 리그 5위권 진입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프로, 실업, 대학 및 아마추어팀 등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대회인 FA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응원이 더해진다면 이러한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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