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국회의원 재선거가 지난 29일 치러져 유권자 21만1,494명 중 11만3,701명이 투표해 53.8%투표율을 보인 가운데41,022표를 득표한 정수성 후보가 금배지를 달았다.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정수성 당선자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 된 후 40여일 동안 역대 선거 중 가장 힘든 싸움으로 친박과 친이간 정당들의 후보가 나온 가운데 정책과 공약, 중앙당과 연예인들의 지원 유세 등 험준한 산들을 넘었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의 여신인 박풍·박사모 바람이 경주지역에서 불어 한나라당의 경제 살리기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지속에도 박풍의 거대한 바람 앞에서는 물거품이 됐다. 천년 고도 경주시민들의 민심은 4성장군 출신 정수성 당선자의 손을 들어줬다.  무소속 정수성 당선자는 현재시각 12시10분에 유권자 21만1,494명중 41,022표(47.69%)를 획득했고 2위인 정종복 후보는 30,001표 얻어 11,021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됐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8시부터 개표함을 개봉했으며 초반부터 정수성 당선자는 1위를 놓지 않고 정종복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날 실내체육관에서는 각 정당에서 나온 종사원들이 개표상황을 각 캠프에 바쁘게 알려주면서 일부 후보자 종사원들은 예상득표에도 미치지 못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 최대 이슈가 된 안강지역 개표에는 각 후보 종사원들의 긴장된 모습도 보였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경주시가 무소속 정수성 당선자의 경제 살리기에 경주의 민심이 양손을 번쩍 들어줬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무소속 정수성후보 캠프에서는 당선을 축하하는 화환과 축전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 당선자는 선거 종사원들과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다.  무소속 정수성 후보의 선거 관계자는 “어느 역대 선거보다 치열했으며 정수성 당선자는 매일 선거 종사원들에게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당부했고 당선자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자신들이 마시는 물까지 직접 가지고 와선거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경주 시민들은 무소속 정수성 당선자를 사랑으로 감싸 주면서 지역 경제를 살려 서민들 경제를 살펴 달라고 주문 했다.  정 당선자는 “위대한 경주시민이 승리했다”며 “남은 의정 생활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잘사는 경주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최영석(49·경주시 동천동)씨는“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주의 기초를 만들었지만 이후 많은 의원들은 발전은 없고 경주를 외면해 70년의 경주나 2009년의 경주나 차이가 없었다며 이제 박대표와 힘을 모아 박정희 대통령의 기본 계획으로 경주를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