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맑고 푸른 자연하천을 되살리고 지역주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보건위생 향상과 정주의식을 고취하고자 민간투자사업으로 경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하수하수처리장 3개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국·도비 835억원과 민자 240억원 등 총 1,075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하수처리시설은 마을 하수도 14개소 설치, 배수설비 4,800호를 비롯해 양북면에 일일 6천톤, 내남면 및 서면에 각각 5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건립한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도 연말 환경부로부터 국비지원 협의가 완료돼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협상에 착수한 후 지난달 협상을 완료했다. 향후 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실시협약체결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경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후 9월경 실시설계 완료 및 실시계획 승인을 득해 10월경 공사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경우 3개면 지역주민 생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국·도비 335억원과 민자 161억원 등 총 496억원을 투자해 외동읍 문산리에 일일 8,000톤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과 건천읍 금척리 및 양남면 하서리에 각각 2,800톤과 1,8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이 지난해 모두 완료돼 가동 중에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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