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문화재를 보수공사를 추진하며 서경사(西慶寺)지붕 기와를 벗겨 낸뒤 장기간 방치해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경주문화시민연대 회원들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파괴될 위기에 있다며 등록문화재 관리 소홀에 경주시의 빠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시 서부동 93번지에 있는 민족문화 서경사는 등록문화재 제290호 조동종 포교소로 경주동헌 내 종각 (성덕대왕신종 보호각)에 복원 또는 해체 경우 사전 신중을 기해 문화재 보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주시는 기와 한 조각, 목재 한토막도 소중한 문화재를 망각 한체 무차별적으로 기와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마당주변에는 자재 등이 방치돼 준공일(5,18)을 지나 여름 장마철 소중한 목재문화재가 습도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왜곡돼왔던 이건물은 성건동과 서부동 주민들 성금으로 마련된 신앙의 터전으로 일본에서도 보기드문 전통일본식 기와건물로 조선총독부 박물관 경주본관과 시바다 여관의 잔영 등 일재 잔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것이 최근 밝혀져 화재가 됐다. 이와같이 역대 정권에 의해 조동종 포교소 서경사 건물이 일본신사로 왜곡돼 철거 위기에 처한 것이 허위 사실로 밝혀져 지난 2006년12월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 문화재 제290호로 등록돼 자칫 파괴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케 됐다. 문화시민연대 정충부 공동대표는“포항시는 구룡포 일본식 적산가옥을 복원해 일본인거리, 일본상품 판매장 등 일본문화 체험장을 조성,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며“경주시도 일본항로인 동해안 감포에 많은 적산가옥을 복원,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외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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