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김성수) 장례식장이 준공된 지 6개월도 체 되기전에 주변 부대공사 일부분이 부실시공으로 추정, 관리감독 소홀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보건의료원측도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직무유기라는 수위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례식장은 예산을 약 10억여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해 2008년 11월 준공했으며 이에 따른 부대공사로 2008년 가을 추경 때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토, 조경 및 부대공사, 토지매입, 전광판 및 간판, 우배수공사 등을 마무리했다. 평소 군민의 숙원사업인 장례식장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 시공됐지만 짧은 기간에 어처구니없이 부실로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례식장 부대공사 중 조경수 식재로 사용된 키 작은 회양목(30~50cm) 수십 그루는 이미 말라 죽어가고 있으며 화단 정원으로 잔디도 심었지만 잔디 수 보단 일반 잡초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장례식장 주차장에 설치된 인도블럭(인터로킹)도 풀륨관 배수로 옆으로는 줄지어 지반이 내려앉아 배수로 높이보다 더 낮아진 채 내려 앉아 버렸다. 이에 의료원 보건사업과 서모 담당은“검토해 보고 하자보수 조치하겠다.부실이나 하자나 같은것이다”라고 일관했고 시공업체 이모 소장은“부대공사는 2008년 12월 20일까지 마무리하다 보니 겨울철로 인해 당연히 내려앉는다”며“하자 보수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시공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한편 장례식장이 준공되면서 불편은 완화됐지만 정작 시공상의 부실시공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 관계당국의 각별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조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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