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최종 결정·공시을 지난달 29일 했다. 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해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전체 36만5,466필지 중 전년도 대비 지가가 동일한 필지가 24만3,638필지(66.7%), 상승된 필지가 2만5,012필지(6.8%),하락된 필지가 9만4,166필지(25.8%), 신규 필지가 2,650(0.7%)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 같이 경주지역의 전반적인 지가동향은 최근 실물경제 침체로 인해 지방경기와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방폐장건설에 따른 한수원본사 이전지역, 양성자 가속기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지역, 골프장 및 산업단지 조성지역은 약상승세를 유지하며 표준지 공시지가를 0.07%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주지역 평균 지가도 지난해 대비 0.1% 하락했다. 경주지역의 올해 공시지가 최고 상승지역은 건천읍으로 작년대비 3.1% 상승한 반면 강동면이 3.9% 하락해 최고 하락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최고·최저 지가는 성동동 399-64번지 성동시장 입구 상업용지인‘서울의류’가 ㎡당 지난해 740만원 보다 22만원 떨어진 71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산내면 일부리 1570번지가 4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 신청 가능 하다고 밝혔다. 김명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