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21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퍼지는 것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 속락 개장했다.18일 폐막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인터넷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75.98 포인트, 0.28% 떨어진 2만6422.62로 거래를 시작했다.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1.41 포인트, 0.40% 하락한 1만441.93으로 출발했다. 영국 대형은행주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대폭 하락하고 있다. 영국 투자가 많은 복합기업 청쿵 허치슨실업도 밀리고 있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홍콩과 중국 부동산주, 금융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반면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과 리닝도 상승하고 있다. 중위안 해운 등 중국 해상운송주 역시 오르고 있다.항셍지수는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11시40분) 시점에는 78.30 포인트, 0.30% 내려간 2만6420.30을 기록했다.H주 지수는 오전 10시41분 시점에 19.78 포인트, 0.19% 하락한 1만463.5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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