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중 411점 이상일 때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408점을 받아야 서울대 경영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입시업체 분석이 나왔다.22일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정시 실채점 지원 가능 예상점수 자료를 공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오전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를 반영해 주요대학 학과 합격 최저점수를 예측한 자료다.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과에 진학하려면 표준점수 만점 600점 중 411점을 받아야 한다. 성균관대 의대 410점, 고려대 의대는 409점, 경희대·중앙대·한양대는 각 408점이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399점이 제시됐다.411점은 국어 만점(144), 수학 만점(137)을 받았을 때 과학탐구 두 과목에서 표준점수를 130점 이상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과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과목에 따라 62~72점이다. 사회탐구 영역은 만점자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63~71점 사이에 형성됐다.서울대 경영대는 408점을 받아야 진학 가능하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대(404점)도 400점 이상을 제시했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정치외교학부는 407점, 국어교육과 404점, 화학생물공학부는 404점을 얻어야 진학 가능하다. 서울대는 인문계와 자연계열 공통으로 국어 33.3%, 수학 40%, 탐구영역 26.7%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은 등급이 하나 떨어질 때마다 0.5점씩 감점하는 방식이다.연세대는 정치외교학과 402점, 영어영문학과 401점 이상 점수를 얻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는 행정학과 402점, 영어영문학과 399점, 사이버국방학과는 399점이 각각 제시됐다.한양대의 경우 정책학과 395점, 경영학부 393점, 미래자동차공학과 392점이다.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93점, 글로벌경영학과 398점, 사회과학계열 394점이 제시됐다. 서강대는 경영학부 396점, 인문계 392점, 화공생명공학과 388점을 얻어야 합격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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