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청도 복숭아가 첫 출하되면서 18일 청도농협공판장, 산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에서 일제히 개장했다. 공판장에는 백미, 월하, 토좌 등 조생종 복숭아와 살구, 자두, 매실이 출하된 가운데 서울, 부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70여명의 중간 상인들과 500여 생산농민들로 가득 차 첫 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첫 공판에서 복숭아는 3,300상자 정도 출하됐으며 상자 당(4.5kg) 평균 1만5천원선으로 거래됐다. 특히 청도복숭아는 향과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여름철 대표과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청도군은 올해 관내 1,644농가가 1,018ha 1만5,148여t의 복숭아를 생산해 238여 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은 복숭아 품종을 점차 갱신해 여름 휴가철에 출하되도록 생산시기를 조절하고 농협공판장을 중심으로 냉장운반차량을 늘려 신선한 청도복숭아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유통개선도 추진 중에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친환경 및 기능성 복숭아 재배·생산 기술을 확대 보급해 고소득 고부가가치를 높여‘돈되는 농촌, 살맛나는 청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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