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를 위해 농번기 기간 동안 연인원 3만 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군은 6일 청도군 화양읍 최영한 농가에서 청도군수, 청도청년회의소 및 청도군 청년4-H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적기 영농지원을 위한 농촌 일손 돕기 발대식을 가지고 마늘쫑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 연이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여 지역농협에 위탁하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청도군에서 직접 운영하기 위해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사무실을 개소했고,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읍·면사무소 뿐만 아니라 농촌일자리지원센터에서 연중 농촌인력지원과 농촌 일손 돕기를 신청 받으며, 특히 5월부터 7월말까지는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집중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농촌 일손 돕기 알선청구를 통해 접수된 80여 농가를 대상으로 1,000여명의 일손 돕기 참여자가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 쫑 뽑기 등 다양한 농작 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려운 농가주의 경비부담을 덜기위해 일손 돕기 인원에게는 전액 군비로 중식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발대식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유관기관단체 및 공직자, 공공기관 등에서 3만 여명을 투입해 복숭아, 산딸기, 양파, 마늘, 대추 수확 등 대대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발 빠른 대응으로 군부대와 자원봉사 단체, 유관기관, 군청직원 등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해 200여 농가에 3000여 명의 일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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