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은 내년도 국비예산지원 요청으로 17일 오전 10시 정부종합과천청사 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백 시장은 이날 류성걸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주요국장급 관계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경주시 주요국책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반드시 국비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히, 백 시장은 이날 지역최대 현안사업인 방폐장 등 3대 국책사업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하기 위해 이석준 경제예산심의관 및 김규옥 사회예산심의관을 각각 만나 내년도 예산에 방폐장 및 역사도시 조성관련 국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백 시장이 요청한 “경주시 2010년도 주요 국가지원사업”으로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국비 2천660억원,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사업 국비 848억원, 관광객 휴식공간 조성 국비 21억원, 역사도시문화관 건립 국비 19억원, 국립경주국악원 설치 국비 6억원, 「식」체험문화관 건립 국비 200억원, 신경주역세권 진입도로 개설 국비 30억원 등 총15개 사업 5천94억원이다. 유성걸 예산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경주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예산 반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까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지역국회의원 및 출향인사 등을 통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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