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모계중학교는 지난 22일 `제8회 6·25참전 학도병 추념식`을 진행했다.   모계중학교는 6·25전쟁 당시 60명의 학생이 학도병으로 참전해 호국정신을 실천한 바 있으며, 2013년 학도병 충혼비 제막 이후에 해마다 추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학도병 추념식`은 모계중학교 6·25참전 학도병 추모위원회(총동창회)에서 주관했으며, 김준곤 총동창회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의장, 장석재 모계중고교장, 이가희 청도교육장, 784부대, 보훈단체 등 지역 인사와 참전 용사,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학도병 충혼비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6·25전쟁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 걸고 나라를 구하신 참전용사님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들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곤 총동창회장은 추념사에서 "교복 대신 군복을 입고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학도병들의 고귀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라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또 추념식에 참석한 황모 학생(2년)은 "저랑 비슷한 나이에 학도병으로 참전할 결심을 했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그 뜻을 본받아 애국심을 길러야겠다. 또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학도병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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