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고수리와 원정리 일원 배수구역(2.01㎢)이 환경부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도심지 하수관로의 용량부족으로 침수피해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환경부에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한 하수의 흐름을 개선하는 도시침수 대응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고수리와 원정리 일원에 총 사업비 412억(국비70%)이 투입돼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4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수관로 12.1km,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81개소를 정비 및 신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폭우로 인한 침수 원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침수 방지를 위해 한정된 자체 재원으로 부분적인 하수관로 개량 및 준설 등을 시행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으나, 이번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도시침수예방은 물론 도시환경개선으로 군민의 안전성까지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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