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도청 사림실에서 `경상북도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2차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코로나 19 등으로 가속화 된 대전환 시대에 대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열린 제2차 자문위원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명의 외부자문위원이 참여해, 자문위원회 운영 성과를 비롯해 경북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북도에서 발표 한 신규 일자리 사업 중 경북형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대전환에 따른 상생형 일자리 공모사업 추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경북도는 동서남북 4개 권역별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이 구조화 돼있다. 경북도는 지역별·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경제권 일자리 전략을 구상하고 내년에는 국비 438억원을 포함 866억원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북부권은 농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구소멸 위기극복 프로젝트, 남부권은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상생일자리 청년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부권은 철강·이차전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일자리 프로젝트, 서부권은 전자산업·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전역은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포용적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경북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업체 수 1414개(전국대비 13.7%), 고용인원은 3만 8000명(전국대비 14.4%)으로 지역 제조업의 기반이자 주력 산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에 갑자기 닥쳐온 코로나19는 일자리 환경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산업별·지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지속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미래 일자리 자문위원회는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일환으로 사람과 산업이 공존하는 시대로의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인간중심의 일자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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