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열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남성은 지난 14일 “업무차 부산행 기차를 탔다. 지난번에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이런 짓을 했는데 오늘은 없는 것 같아서 혼자 얌전하게 가야지”라는 글과 함께 열차 내부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자신의 나체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트위터에는 열차뿐 아니라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인 상태로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청원인은 "2018년 동덕여대 알몸남, 분당 키즈카페 알몸남이 검거되었지만, 처벌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성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검거와 처벌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사진 속 열차 번호가 실제 존재하는 열차 좌석 번호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사진이 합성 혹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열차 안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진위 확인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코레일 측은 `해당 일자에 운행된 부산행 열차 중 주변 승객들의 민원이 들어온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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