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토론회를 통해 화제가 된 RE100이 구미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구미 지역에 건설할 LG BCM 양극재 공장은 녹색프리미엄제 참여 등을 통해 2024년부터 전체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구미시는 미래에 대비한 RE100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확충에 노력을 쏟고 있다. 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해 163MW의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경북 22개 시·군 중 6번째로 연간 221GWh(기가와트아워)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9만7858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복합 천연가스 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를 유치해 분산형 전원을 확보함으로 미래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구미시와 한국전력기술(주)과 켑코솔라(주)는 RE100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장주(건축주)가 지붕 임대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계획해 이를 통해 산단 내 기업의 RE100 인증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장세용 시장은 "RE100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며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수립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 전력통계기본 시스템에 따르면 구미시에서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지난해 12월 기준 1092개소로 발전용량은 총 163MW이다. 연간 9만7858톤 CO2의 온실가스 절감 시 30년생 소나무 약 14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박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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