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15주째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하락폭은 지난주와 같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3주(2.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1% 각각 하락했다.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으나 경기(-0.03%)와 인천(-0.02%)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씩 하락폭이 커졌고, 세종(-0.24%), 대구(-0.13%) 등도 낙폭이 지난주보다 크게 확대됐다.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0.09%) 대비 0.13% 내리면서 지난해 11월 셋째주 -0.02%를 시작으로 15주째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4%)는 본ㆍ성당동 위주로, 동구(-0.16%)는 율하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대구 8개 구 중 5개 구에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4%→-0.05%)은 하락폭 확대, 서울(-0.03%→-0.03%)은 하락폭 유지, 지방(0.02%→0.02%)은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1%→-0.01%), 8개도(0.06%→0.06%), 세종(-0.20%→-0.30%))했다.시도별로는 충북(0.10%), 경남(0.08%), 울산(0.07%), 광주(0.06%)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세종(-0.30%), 인천(-0.12%), 대전(-0.09%), 대구(-0.09%), 경기(-0.04%), 서울(-0.03%)은 하락했다.반면 경북은 지난주 대비 매매가(0.03%)와 전세가(0.05%) 모두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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