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빨리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울진 북면 부구3리마을회관에서 진행한 산불 피해 주민 20여 명과의 간담회에서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윤 당선인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잘 챙기겠다" 용기를 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한편 사업지가 울진 북면인 신한울 3·4호기는 사전 제작 등에 약 7천억 원이 투자됐으나,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때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윤 당선인의 이번 울진 방문은 당선인 신분 두 번째 민생 행보이자 첫 지역 일정입니다. 또한 대선 후보이던 지난 4일 영주 유세를 마치고 긴급 일정으로 울진 이재민보호소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울진 산불 피해 현장 방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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