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라컨트리클럽 주주대표이사의 선심성 골프접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원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이 같은 사실을 공론화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신라 cc회원님들의 알권리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휴장 기간에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렸으며 대회와 상관없이 비용 수천만 원이 공인서클 회장단과 총무 등을 대상으로 한 주주대표이사의 선심성 골프접대에 쓰였다고 적혀있습니다.골프대회는 지난 2월 열렸고 대회에는 41팀이 참가했지만, 이외에도 주주대표가 서클 회장단 37팀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어 게시글 작성자는 "정관 개정과 내년 차기 선거와 관련된 사전선거운동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한 번밖에 하지 못하도록 만든 대표이사 정관을 두 번으로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은 자신이 한 번 더 하려는 수작이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대해, 현 주주대표인 김철년 대표이사는 15일 유감을 표하며 "회원의 알권리라는 미명 하에 허위사실을 게시하는 저의가 상당히 악의적이라 판단된다"고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그는 논란이 된 공인서클 회장단 초청 골프대회와 관련해, "올해 예산에 편성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사회에 시행 사항을 보고한 사항"이라며 "공인서클 회장단을 통해 1년간 공인서클의 운영방침을 설명드리고, 매출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식당과 프로샵에 대한 이용을 부탁드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한편,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경주 보문관광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36홀의 주주회원제(2800명)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인 김철년 대표가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제9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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