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박물관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였던 故이종학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추모전 ‘역사의 이랑을 헤치며’를 개최한다.특별전시의 주제는 크게 ‘사운 이종학의 출생과 성장’, ‘자료발굴 노력’, ‘자료집대성과 그 성과’, ‘오늘의 독도박물관이 있게 한 사운 이종학’으로 구성했다.먼저 사운 이종학 선생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이후 이순신·한일병합·독도 등 다방면에서의 자료발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치열한 연구, 그리고 독도박물관 건립까지의 헌신적인 노력과 과정을 재조명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독도박물관의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로서의 업적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물 등 유물 10건 19점뿐만 아니라, 유족 및 지인의 인터뷰 영상과 생전의 사진자료 등을 소개함으로써 이종학 선생의 학문과 삶의 태도,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다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평생에 걸쳐 수집한 독도 관련 유물들을 기부해 독도박물관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종학 선생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추모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울릉군과 독도박물관은 사운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