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경기도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동연 대 유승민`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 따르면, 유승민 37.6% 김동연 36.0%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없다, 모르겠다를 선택한 층은 13.9%였다.김 대표는 50대(43.5%)와 40대(41.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7%)에서, 유 전 의원은 30대(44.0%)와 18~29세(43.6%), 60세 이상(41.6%)과 국민의힘(67.7%)과 국민의당(48.3%) 지지층에서 각각 우세했다.여야를 통틀어 `경기지사를 가장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유승민 전 의원 23.3%, 김동연 대표 19.8%로 양자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이어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10.6%, 염태영 전 수원시장 9.4%, 안민석 민주당 의원 9.1%,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8.1%, 심재철 전 의원 4.4%,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2.8%, 조정식 민주당 의원 2.6% 순이었다.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동연 대표가 28.9%로 가장 높았고, 안민석 의원 13.2%, 염태영 전 시장 10.4%, 최재성 전 수석 5.4%, 조정식 의원 4.5%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 38.2%, 윤희숙 전 의원 10.8%, 김은혜 의원 10.1%, 심재철 전 의원 6.4%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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