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씨의 과거 남자친구가 타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가평 계곡 살인사건’ 관련 인터넷 카페에 `파타야 산호섬 스노클링 사고 당사자의 친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파타야에서 숨진 이씨 과거 남자친구의 친형이라고 주장한 A씨는 “언론을 통해 윤씨 사건과 더불어 언급되고 있는 파타야 스노클링 사고 사건이 사실이라는 점 말씀드린다”며 “현재 제가 알고 있는 동생과 관련된 사고 내용들은 제보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게 어려웠다"며 "특별한 목격자나 객관적 증거도 없었기 때문에 타살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송됐던 병원에서는 비의도적 사고, 익사라는 결과만 덩그러니 나왔기 때문에 사고 당시 같이 있었던 이은해의 설명만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런데 여기저기 온라인상에서 동생 사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접하면서 이상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은해를 통해 들었던 사고 당시 내용들과 비교했을 때 실제 상황과 다르거나 저한테 얘기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제 동생도 타살 됐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타살이라면 보험금 목적이 아닌 다른 동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지만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끝으로 "동생도 이씨의 남편처럼 무더운 여름날 세상을 떠났는데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계속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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