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불교 사암연합회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지난 7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종교단체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번 점등식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청 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봉축 표어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자비와 지혜의 불빛을 밝히고자 마련된 이번 봉축 점등식에서는 군민의 안녕과 군정발전,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다. 청도불교 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이 우리의 마음에 오신 것은 참 광명으로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고 온갖 번민을 제거해 주시기 위함으로, 우리 스스로 본래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이를 통해 진정한 기쁨을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빛으로 밝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위로와 큰 힘이 되어줌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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