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두 번째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과 부산·경남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은 이날 호남 지역을 돌며 지역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튿날인 21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윤 당선인은 이날 호남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돌아와 안철수 인수위원장 부친상 조문을 할 가능성이 있다.이번 순회 일정은 지난 11~12일 대구·경북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윤 당선인의 지역 순회 일정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 민심 챙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대선 당시 보수 정당 출신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10% 초반대 득표율을 보인 호남 지역을 공략하는 `서진 전략`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우세한 부산·경남 방문은 지지층 다지기를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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