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09.28포인트(2.38%) 내린 3만3240.18에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0.92포인트(2.81%) 떨어진 417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4.11포인트(3.95%) 하락한 1만2490.74로 장을 닫았다.CNBC에 따르면 이달 들어 S&P500지수는 7.8%, 나스닥 지수는 12.22%, 다우지수는 4.2% 하락했다.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3% 이상 떨어졌다. 메타, 아마존, 애플도 하락 마감했다.지난주 1분기 가입자 이탈을 보고한 넷플릭스 주가는 5.5% 떨어졌다.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소식 이후 12.2% 폭락했다.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고위 관리는 "핵전쟁 위험이 현실"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전 6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하락한 3만812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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