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릉군수 경선에 탈락한 김병수 예비후보가 대구지방법원에 9일 경선무효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선무효가처분 신청의 법원 결정은 늦어도 오는 12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김 예비후보는 "현행법상 불법적인 역선택으로 초박빙 승부에서 진만큼 민의를 제대로 확인하고자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했다.김 예비후보의 법적 대응은 당에 제출한 경선 과정 이의제기가 지난 6일 최종 반려되면서 나온 것이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김 예비후보와 정성환 예비후보가 맞붙는 울릉군수 최종 후보 경선을 진행했다.여론조사는 당원(200명) 50%, 일반(200명) 50%로 진행됐다. 총 당원수는 250명이다. 경선 여론조사 결과 정성환 후보가 50.13%를 득표해 49.87%를 얻은 김병수 후보를 0.13%(도당 발표) 단 1표 차이로 누르고 공천됐다.이후 김 예비후보는 "탈당한 인물 서너 명이 책임당원의 자격이 없는데도 당원 모바일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즉각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법원의 결정을 참고해 무소속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공관위 측은 `선거인 명부가 지난 4월 19일 작성됐고 당시에는 분명히 정상적인 형태의 당원이었으므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후보자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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