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노약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봄철 일손돕기는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180여 명을 투입해 17농가에 영농지원을 할 예정이며, 더 많은 기관·단체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 적과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작업전후 도구(적과가위)를 소독하도록 문자 메시지 발송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일손돕기 농가에도 철저한 소독을 위해 소독용 알콜등을 지급했다. 또한 행정명령시행에 따른 효율적인 과원관리를 위한 영농일지를 과수농가에 배부했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수화상병의 경우 별도의 치료약이 없고 예방이 최선의 치료방법이므로 농업인들께서도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과수화상병 발병률이 높은 시기에는 종합상활실을 운영해 주기적인 예찰과 농업인 계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상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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