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식료품 비대면 구매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아이스팩 폐기량을 감축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영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주민들이 배출한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전통시장 및 식품가공업체 등 수요처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수거 대상은 오염 및 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 아이스팩이며 아이스팩 수거함은 시청, 그린환경센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영천지역자활센터, 한신더휴영천퍼스트(공동주택 1개소 시범 설치·운영), 총 9개소에 설치된다. 수거함에 배출된 아이스팩은 영천지역자활센터로 운반해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주민 등이 영천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자활센터에 세척·소독 업무를 위탁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수거 대비 수요량이 많을 시 공동주택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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