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1주일새 모두 2500여km를 달리며 도민들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이 후보는 하루 4-5곳을 돌면서도 하루 평균 416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경북은 지난 대선에서도 경북은 윤석열 후보에게 72.8%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보탰다.국민의힘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여당으로서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운영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그러나 ‘공룡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거대 야당의 존재를 알리고자 지방선거의 승리를 발판으로 재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따라서 선거판의 열기도 바짝 달아오를 줄 알았는데 막상 무대가 걷히고 막이 오르고 보니 한산한 분위기라는 평이다. 이러한 유세장 분위기는 2년 이상 지속돼 온 코로나19의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이철우 후보측은 선거운동 2주차부터는 그동안의 거리유세 중심에서 그나마 사람들이 좀 붐비는 시장 중심의 유세로 방향을 전환했다.이와 함께 공약을 5개 분야로 나누어 해당 분야에 맞는 현장을 직접 찾아서 생동감 있게 발표하는 등 찾아가는 도민캠프를 운영한다.그러면서 앞으로도 5일장이 열리는 시장을 찾아가는 ‘상심(商心)행보는 계속 이어가고, 이미 포항 죽도시장, 김천 황금시장 등 도내 16개 시장을 돌며 유세를 펼친 바 있다. 또, 틀에 박힌 듯한 ‘길거리 유세’나 유세차량을 탄 ‘이동유세’를 지양하고 농번기를 맞은 농촌현장이나 축사, 대학교 방문 등 유권자 체감유세로 선거운동을 한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국회의원 3선 출신으로 힘있는 여당후보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일꾼론`과 ‘정치적 역량`을 앞세운 선거운동으로 지지층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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