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상임대표 김윤근)는 25일 시민단체 20여 명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청와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일명 미남석불)’ 경주 반환 청원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간접 전달에 그치고 말았다.    준비해 간 청원서는 행정 우편으로 보내져 대통령에게 전해질 예정이라는 것이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미남석불에 참배한 뒤,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미남석불 경주반환 청원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할 청원서에서 “이 불상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불법적으로 서울로 반출됐고, 현재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한 시점이기에 불상이 청와대 경내에 있어야 이유가 없다. 경주로 반환하는 것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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