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개통한 서대구역 이용객이 한달 반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김 의원이 코레일, ㈜SR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요일이 포함된 1주차(4월 4일~10일) 평균 이용객 수는 2473명에서 7주차(5월 16일~22일) 평균 이용객 수는 3398명으로 37.4% 증가했다. 서대구역을 지나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이 지연되면서 고속철도-광역철도 간 환승객이 없어 사전타당성조사 당시 이용객 수요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증가세가 가파르다.이런 추세라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을 전제로 한 사전타당성조사 당시 예측 이용객 6567명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개통부터 5월 22일까지 총 이용객 수는 16만96명이며 일 평균 3021명이다. 지난달 17일 최초로 이용객 4000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8일에는 5426명이 이용해 최대치를 기록했다.서대구역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선 공항철도의 시점역도 될 것이며 2024년경 개통 예정인 대구권광역철도역도 겸하게 된다.김 의원은 “이용객 수가 예상보다 빨리 늘어 대구 서부권 지역 숙원사업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서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하다. 당시 윤 후보는 대구 역세권을 개발해 낙후된 서대구 지역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복합문화 신도시로 조성하여 대구·경북의 문화거점으로 육성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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