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교육계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김형기(전 대구시장 경선 후보), 이상규(전 국립국어원장) 등 대구경북 지역 전·현직 교수 251명을 대표한 교수들이 지난 25일 오후 중구 삼덕네거리에 있는 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 교수들은 지지 이유로 학생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펼쳐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구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후보라는 점을 들었다.특히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역량을 요구하는 시대 정신에 비추어 볼 때 강 후보의 IB 수업 경험 확대, 글로벌 금융 교육 등을 통해 ‘지역 대학과 손잡고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를 키우겠다’라는 인식은 대단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아울러 한국어 IB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 최초로 전면등교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지켜낸 것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또 교수들은 강 후보가 지난 4년 대구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대구·경북 다시 보기’ 공약을 성공적으로 교육 현장에 안착시킨 점에도 주목했다. ‘대구·경북 다시 보기’는 우리 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2.28·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등의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 등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의 바탕 위에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자는 취지의 교육 정책이다.교수들은 "교사, 기업인, 국회의원,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도 내실 있는 행정을 이끌었지만 앞으로 대구 경북 지역 대학들과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전날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도 10개 협회 회원 단체장과 5개 특별회원 단체장을 주축으로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대구예총은 이날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지지선언식에서 “교육은 진보, 보수를 뛰어넘어 교육 자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과 행정 경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며 “종합예술교육 공간 조성은 대구교육과 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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