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가 26일 대구 경제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인 동대구 과학인 비즈니스 센터와 DTX를 통한 메가시티 정책을 발표했다. 서 후보가 제안한 동대구 과학인 비즈니스센터는 대전, 포항, 울산, 현풍 광주 등에 흩어진 각 연구거점 대학을 연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앵커시설이다.서 후보는 "동대구역은 대전 KAIST와는 40분, 포항공대 35분 울산 UNIST 30분, 현풍 DGIST 60분, 광주 GIST 120분 내외로 거리적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로 추후 핵심공약 중 하나인 DTX가 추진된다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방 과학기술 거점 허브를 확보함으로써 제조업 위주의 도시 산업구조를 개혁해 지역소득 증대 및 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배움과 직업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서 후보는 "DTX(Daegu Train Express, 구미-대구-경주-포항-울산 간 급행철도) 경우 대구시, 울산시 및 경북도 남부지역 도심을 고속전철로 연결함으로써 전자·화학, 레저·관광, 제철·연구, 기계·화학 등 해당 도시들의 기능적으로 특화된 부분들을 광역 경제공간으로 구성해 하나의 도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DTX 추진 방향으로는 기존에 연결돼 있는 일반철도선과 고속철도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포항 구간의 경우에는 도심 철도망(7~10km정도)의 구축·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경북도에서 제안한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의 급행기능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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