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지진에 의한 하부댐 붕괴 조짐’ 대응 재난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 훈련은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재난대응 상시 훈련으로 사외 전문가의 컨설팅과 사전 예행연습을 거쳐 시행했다.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권한을 위임받은 평가위원, 청송군청, 청송경찰서, 소방서(진보119안전센터), 군부대, 마을주민대표, 민간기업, 본사 등 약 18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재난 대응 현장조치매뉴얼을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사업소, 본사 및 유관기관별 임무 확인 및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복구 대책 수립, 복구(4개월) 후 보고 및 기록보존까지 진행했다. 2부에서는 자유토론 시간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는 방안과 재난 상황 발생 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대응 방안 등을 토론해 향후 매뉴얼 개정에 반영할 건의 사항을 도출하면서 훈련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박진우 평가위원은 강평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서 국가 중요 시설의 재난 발생 시 지자체·경찰서·소방서·군부대·주민 등 관계 기관의 대응 태세 점검 및 협력관계를 파악하는 중요한 훈련이었다”고 평가하고 훈련은 반복 지속성이 중요함으로 주기적으로 시행해 줄 것은 당부했다.배봉원 소장은 “재난 상황에서 우리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골든타임 상황에 맞추어 최적으로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반복적 훈련과 유관기관 협업 및 지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청송양수발전소는 훈련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보완·반영, 향후 훈련에 적용해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