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군부 3위에 오르는 대 이변을 연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청도군은 임원 81명과 선수263명 등 총 344명이 참가해 14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테니스 종합 1위, 씨름 종합2위, 골프 종합2위 등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군은 지난해 종합 8위에서 5단계나 급상승해 이번 대회 가장 성공한 팀으로 성취상의 영광도 함께 얻었다. 특히 테니스는 고등부(여)와 일반부(남)에서 1위, 고등부(남)과 일반부(여)에서 3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효자종목이 됐으며 그 외 골프, 씨름, 축구, 육상, 농구, 유도. 볼링 등에서 분전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 3위 입상의 원동력이 됐다. 레스링 종목은 올해 처녀 출전하여 7위의 성적을 거두어 앞으로 씨름과 같이 청도군의 유망종목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이승율 실무부회장을 중심으로 가맹단체 회장과 협력해 3년전부터 종목별 후원업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체육회 임원 및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힘을 합쳐 단결한 결과의 산물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1등보다 값진 3등의 위업을 달성한 체육회 임원 및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청도국민체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체육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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