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와 대한적십자사가 사회봉사 및 사랑의 실천을 목적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8일 오후 1시 30분,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계명대 신일희 총장과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와 대한적십자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나눔의 영역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봉사활동 및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는 '자기 도전프로그램(RCGC: Red Cross Global Champion)'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 생명나눔 실천 및 상호간 활동을 적극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계명대의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봉사활동 사업에 상호 협력하게 되며, 재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이수 시 사회봉사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다양한 교육 및 봉사 콘텐츠를 계명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계명대는 재학생들로 하여금 적십자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홍보 및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순돈(68·사진) 영남대 명예교수가 세계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됐다. 최순돈 명예교수는 서울대에서 금속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 취득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76년부터 2014년 9월까지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영남대 부총장을 지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경지역사업평가원장, 지식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정책 자문위원, LG 이노텍 사외이사, 대구시 솔라시티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연구 뿐만 아니라 산·학·연 분야 연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 명예교수는 현재 대경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옴부즈만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05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ashikent Univ. of IT)로부터 명예박사를 수여받기도 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는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예술분야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영남대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시험인력, 시설·장비, 공간, 기술, 학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연구 협력 등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8일 오후 1시 영남대 CR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박진호 산학협력단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치경 전자파연구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연구·시험시설, 장소, 인프라 공동 활용 운영 ▲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및 교류 ▲국책사업 참여, 공동연구, 재직자 교육훈련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LED 융합산업 분야의 안전성·신뢰성·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국내 LED 융합산업 기술발전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업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LED 융합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기술컨설팅을 수행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화학·환경, 바이오·나노, 부품·소재, 정보통신, 첨단융합 등에 대한 시험·연구·인증과 기술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의 한 사서가 기획하고 진행한 독서프로그램 사례연구 논문이 최근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 협회지 '사대도협회지' 제17집에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대가대 중앙도서관 직원 윤정임 씨(43)는 지난해 5~6월 대학생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기 중심 독서프로그램 '독서의 달인'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30분간 책 읽기-독서 다이어리 쓰기-독서발표회로 구성됐으며,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됐다. 윤 씨는 책 읽기 활동에 앞서 학생의 독서현황을 파악하고 독서상담을 1 대 1로 진행했다. 추천도서는 '20대 심리', '나', '자존감', '가족' 등의 주제별 자료와 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원이 선정한 필독도서 'Amare 교양명저 100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학생들은 3주간 매일 30~60분 간 책을 읽었고, 독서 후에는 독서 다이어리를 작성해 사색의 영역을 넓히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주에는 독서발표회를 열어 자신이 읽은 책 중 한 권의 내용과 느낀 점을 발표하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독서의 달인'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매일 30분 이상 반복적인 독서활동이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 독서량은 한 달 평균 1권 이하였으나,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모든 학생이 4권 이상을 완독했고, 8권 이상 완독한 학생도 2명이 있었다. 이에 윤 씨는 "대학생의 독서습관 형성을 목표로 시도한 대학 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30분씩 독서하는 작은 습관을 매일 성공하면 자기효능감이 상승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평생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이 프로그램이 전담 사서 1명, 참여인원 10명, 30만 원 이하의 작은 예산으로 진행된 독서 프로그램이지만, 사서가 직접 독서교육을 지도하고 운영해 높은 만족도의 결과를 얻은 효율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대가대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비교과프로그램 개발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기존 스텔라관, 라파엘관에서 진료하던 주요센터 및 진료과들을 2월 3주간에서 걸쳐 새롭게 개관한 '암센터·장기이식센터'로 이동해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2014년 1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건축면적 2290.44㎡(693평), 연면적 1만7009.02㎡(5145평)의 지하4층·지상4층 규모의 최신식 건물이다. 1층에 산과, 부인과, 혈액종양내과, 외과(혈관외과·소아외과·유방&갑상선외과), 혈관기능검사실, 항암주사실, 라운지가 있으며, 2층에는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소화기내시경센터, 소화기센터, 간센터, 3층은 비뇨기과, 호흡기센터(호흡기내과·흉부외과), 안과, 해외의료사업팀, 국제진료센터, 회의실, 5층은 가정의학과, 건강증진센터(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로 이뤄져 있다. 또 지하2~4층은 주차장으로 160여대의 차량을 댈 수 있다. 2층과 3층에 각각 지어진 연결통로는 데레사관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이 7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간호학과 교수, 교육생 등 100여명과 개강식을 갖고 1년간 간호학사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대구과학대는 지난 2006년 대구지역 최초로 간호학사 학위취득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돼 2007년 31명의 첫 간호학사 학위취득자를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월까지 530여명의 간호학사 학위취득자를 양성했다. 대구과학대 박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이 되기 위해 교육열의를 보이는 교육생 여러분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분야의 심도깊고 새로운 지식을 많이 습득해, 자기역량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개설돼 현재까지 47명의 학위취득자를 배출한 아동학전공 문학사 과정도 오는 9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장애인 착한 고용창출을 위한 맞춤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협의회간 맞춤훈련을 통한 '1사 1장애인 착한고용 운동' 실천을 위한 MOU에 따른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선박건조수리업 용접교육을 담당해 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7~8일, 10~11일 등 4일간에 걸쳐 1차수 용접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이 대학 산업설비자동화과는 지난해 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약 7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용접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장비를 구입해 용접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5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족이 겪는 저학력으로 인한 취업 및 자녀교육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배만종 교학부총장, 김문섭 교무처장,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박홍식 학과장과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 천정웅 센터장,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입생 20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마지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의 신입생 대표 선서 ▲입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및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재학생과 신입생들간 1:1 멘토를 지정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배만종 교학부총장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대학은 신입생 모두 글로벌 시대의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늘어나는 결혼 이주 여성과 그들 자녀들을 다문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4년 12월 24일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가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 2월 대구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을 선발해 전국 최초 취업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문화 가족 맞춤형 교육사업으로, 평일에는 온라인 강좌로, 토요일에는 대학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등록금은 대구광역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대구한의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16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운영계획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지역소외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기부(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12개 대학 중 가장 많은 4억 7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의 또 다른 교육기부사업인 다문화멘토링사업, 지식봉사캠프 지원금을 더하면 총 7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대는 올해 '나눔지기' 150명 등 모두 190명 규모의 대학생 봉사자를 선발해 지역아동센터 등 근로기관에서 학습지도, 진로상담, 예체능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한, 2018년까지 봉사자와 근로기관 수를 각각 250명과 200개까지 늘리고, 사전교육, 모니터링,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대는 2013년 교육부 인증 교육기부 우수기관, 2014년 한국장학재단 선정 지식나눔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지역과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식나눔 운동본부'를 설치해 대학 차원에서 김장담그기, 벽화그리기, 연탄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사립대학 중 최고의 기록으로 계명대 전임교원들의 저술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공개한 '2015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계명대의 전임교원 저술실적이 116.2건으로 전국 10위, 1인당 저술실적은 0.13건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계명대는 "이는 지역 사립대 중 최고 실적"이라고 자랑했다. 계명대는 전임교원 926명이 116.2건의 책을 출간해 1인당 0.13권을 저술하며 전국 1.7%의 점유율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분야의 저술활동이 73.87%로 가장 높았으며, 자연분야 7.18%, 의학분야 6.78%, 공학분야 6.26%, 예체능분야 5.92% 순으로 나타났다. 저술실적은 전임교원이 출판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저술 업적을 의미한다. 저술은 저서와 역서로 분류한다. 저술실적 산정기준은 저서와 역서 출판 건수를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독저술인 경우 저술실적 1건으로 인정된다. 공동저술인 경우엔 전체 저자 수를 반영해 1/n로 계산한다. 저술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편집저자 등은 실적에서 제외한다. 계명대 이필환 교무처장은 "전임교원들의 활발한 저술실적은 교육중심대학인 계명대가 교육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왕성하게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인문사회분야의 저술실적이 매우 높은 것은 계명대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저술실적이 가장 활발한 대학은 서울대로 274.6건 이었으며, 이화여대 186건, 전남대 159건, 연세대 131.1건, 한양대 129.3건, 경북대 125.7건, 경희대 125.4건, 고려대 125.3건, 강원대 121.7건, 계명대 116.2건 순으로 상위 10개학의 저서와 역서를 합쳐 총 1292권을 출간해 전체 22.2%를 차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계층·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복지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 사업을 취약 및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 계층간·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65개 사업에 4천386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유아교육비 부담 경감, 방과후학교 활성화, 다문화가정·탈북학생 교육 지원, 기초학습능력 향상 지원, 장애학생 교육활동 지원 강화, 학생 건강능력 증진 및 질 좋은 학교급식 제공,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학생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실제 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및 소외계층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비 지원비 1천660억원, 학생급식비 및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534억원, 저소득층(중위소득 50% 이하)가구 학생들의 부교재비, 학용품비 등에 204억원을 지원한다. 또 농어촌 우수고 육성을 위해 명품고 25교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농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된 16교에 2억여원과, 맞벌이 가정 자녀의 교육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171억원, 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자유수강권 11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특수학교(급) 방과후지원 37억원, 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 지원 30억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에 11억원을 지원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보장 및 복지를 강화한다. 서인교 기자
경주 계림중학교(교장 김의기)는 지난 2월 29일 비영리단체인 어깨동무회와 MOU를 체결했다. 비영리단체인 어깨동무회(회장 박찬현)는 삼양우유를 배달하는 기사들의 모임으로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16년 3월부터 매년 계림중학교에 300만원(월30만원)을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회원들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미래 인재로 커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군 영해중학교(교장 박재복)는 지난 5일 신입생(64명)을 대상으로 2016년 교복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절약정신과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영해중학교 학생안전부가 주관한 교복 나눔 행사에는 160여점의 교복을 현장에서 직접 고르고 학생 사이즈에 맞는 교복을 입어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학부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하고 질 좋은 교복을 무료로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해중학교는 이 행사가 아름다운 문화로 정착하도록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이 지난 7일 2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교장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1학기 칠곡교육 주요 업무' 추진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지난 1일자로 이동 및 승진한 교감, 교장의 상견례가 있었으며, 청렴 다짐 선서식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김성란 교육장은 "2016학년도에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설명회에 참석한 유·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은 "'신뢰 받는 행복 학교', '칠곡혼이 있는 감동 교육'이 일선 학교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찬)은 지난 4일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경산교육'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상호 교례를 위한 것으로 지난 1일자 관내 이동, 전입 및 승진 임용된 교장 12명의 소개와 주요업무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찬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율과 책임의 바탕 위에 학교장 중심,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경영 체제가 정착되도록 학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행복한 아이! 1번지 경산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순관)는 토요일인 지난 5일 학교 강당에서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폭력추방·범죄예방 캠페인 및 안전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앞서 경주경찰서 정흥남 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담당 경찰관이 다수 참여해 폭력추방·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경주경찰서 임나영 학교전담경찰관의 안전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안전지킴이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성건동 자율방범대 장성우 대장 외 여러분은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뒤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교통 봉사 및 취약지역 순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개인에게 호각을 지급하고 "신변의 위협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꼭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박순관 교장은 "앞으로도 경주여고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교내외 행사를 전개해 학교폭력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다문화학생(유~초3)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다문화학생 수의 증가로 다문화학생 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언어교육, 학교생활 상담 등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문자해득이 서툰 다문화학생의 가정을 강사가 직접 방문해 1:1로 언어교육, 한국문화교육, 교과 학습 상담 등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에는 다문화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지난 해 참여한 학생들의 요구와 유·초등학생들의 발달 단계 및 언어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회당 지도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이는 반면 지도 횟수는 주 1회, 총 20회를 주 2회, 총 40회로 늘려 교육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실 운영으로 의사소통이 곤란한 취학 전후의 다문화학생들의 학교생활 조기 적응 및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원장 이택운)이 대구·경북지역 건축분야 CEO를 대상으로 '영남건축CEO포럼' 과정을 개설한다. 영남건축CEO포럼은 건축산업 정책, 최신 건축공법, 건축분쟁 및 건설사업 관리 등 건축업 전반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동시에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석식제공) 개최되며 주요 교육과정은 대구·경북 건축산업 정책, 스마트 프레임공법, 건축물 내진설계, 리모델링, 건축분쟁 등 총 16회로 운용된다. 모집인원은 50명, 주요대상은 건축업 CEO 및 관리자로서 1인당 수강료는 100만원이다. 교육신청은 영남이공대평생교육원(053-650-9553~2)으로 하면 된다. 이택운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장은 "이 포럼은 건축분야 최고 경영자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되고 건축산업 현장 사례중심의 강의와 토론을 기반으로 사업운영을 위한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성대가 '의료·뷰티 융합관광 일자리 창출사업', '전문 법무사무원 인력양성사업' 등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수성대의 '의료·뷰티 융합관광 일자리 창출사업'은 활성화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뷰티 관련 산업에 종사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억4천여만의 예산이 지원된다. 수성대는 의료·뷰티관광 지원과 맞춤형 관광 원스톱 서비스에 종사할 전문인력 60명을 선발, 148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 법무사무원 인력양성사업'은 대구지역 2천여명의 법률전문인 및 법률전문가 사무소 80%가 수성구에 밀집된 지역 특성 맞춤형 사업으로 사업비는 1억1천여만원이다. 수성대는 이 사업을 위해 법무사무원으로 종사할 전문인력 50여명을 선발, 150여시간에 걸쳐 법률서비스 맞춤형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전체 국가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영남대의 새마을개발 모델에서 찾고 있다. 대규모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쉬퍼로 테클마리암 에티오피아 산림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지난 3일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국제개발협력원장)을 만나 "산림녹화와 환경보존을 위해 한국의 경험을 배우기를 간절히 원한다"면서 영남대가 핵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티오피아는 과거 산림이 매우 풍부했으나 그동안 무분별한 남벌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이 크게 훼손돼 최근에는 국토의 사막화를 우려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는 새마을운동 당시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뿐만 아니라 환경보존 및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공공정책을 배우기 위해 쉬퍼로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게 된 것이다. 이 대표단에는 쉬퍼로 장관 외에 벨레테 국무총리실 장관, 케베데 산림환경기후변화부 차관, 쉬퍼로 자르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그리고 오로미아, 소말리, 티그레이 등 에티오피아 6개 주의 주지사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최고위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최외출 부총장으로부터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본 이해 및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협력 방안에 관한 특별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연에서 최 부총장은 "에티오피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6·25전쟁에서 고귀한 희생을 했다"면서 "이를 위한 보은의 차원에서라도 영남대는 에티오피아의 산림녹화와 농촌개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쉬퍼로 장관은 "진솔하고도 겸허한 자세로 정성과 진심을 담아 에티오피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최외출 부총장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에티오피아로 돌아가면 한국의 개발경험과 영남대에서 배운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토대로 자국의 산림환경 정책을 새로이 입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쉬퍼로 장관은 별도로 최외출 부총장을 만나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줄 것과 국립대학인 아와사대학과의 다면적이고 체계적인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표단 일행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요한 교수로부터 '한국 새마을운동과 산림녹화 성공'을 주제로 1970년대 전 국민이 참여해 실행한 새마을운동으로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성공적인 산림녹화를 이룬 사례들을 소개 받았다. 특히, 이번 대표단에 동행한 데시 남부국가민족주(SNNPR) 주지사는 지난해 2월 주정부의 고위공무원단을 이끌고 영남대를 방문해 새마을교육 연수를 받았으며, 영남대는 국제개발협력원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 소속 교수 및 연구원들로 구성된 새마을운동 전문 강사진을 지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남부국가민족주의 주도인 아와사시에 파견해 주정부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및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