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회관에서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영덕의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극은 160여 편으로 구전되어오던 지역의 인물 `방학중`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 맞춤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발굴해 익살스런 몸짓과 풍자와 해학이 넘쳐나는 연극 한마당으로 만들어져 관객들에게 흥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이번 창작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는데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 영역을 다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중은 `성은 방씨요, 이름은 학중이라` 영덕 강구면 하저리 출신으로 8도를 떠돌아다니며 언변이 좋고 유머 넘치는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영덕 사람들은 아이들이 말썽을 피우거나 곁말 잘하는 사람을 "이 방학중 같은 놈아"라고 할 만큼 기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다.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연극`은 방학중이 한양가는 최진사를 따라나서서 기발한 재치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며 최진사의 딸과 혼례를 한다는 내용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의 재미나고 기가 막힌 인물 방학중 기발한 재치와 아이디어로 현명하게 살아가는 명물 중의 명물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극에 많이들 관람하셔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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