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베트남인 툰씨(37)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을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베트남에서 온 삼남매`를 제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는 외국인근로자 100만명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중 절반이상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들이다. 그들 중 가족들을 떠나온 아버지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어린 자녀들이 만들어내는 웃음과 감동의 프로젝트다. 주인공인 툰씨는 2014년 7월에 한국에 입국해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의 강대수씨의 우렁쉥이 양식어장 및 정치망어업의 어선원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주부터 약 2주간 병곡면에서 주인공 툰씨의 한국생활과 타국에서의 고된 바다일과 멍게 작업 장면 등을 촬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에는 베트남에서 출발해 낯선 한국땅에 도착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과 함께 아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와 한국인 외국아이를 대하는 모습 등을 담아 병곡면 백석리 마을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만나는 장면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된 촬영내용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8시 EBS교육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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