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서초등학교(교장 강학순)는 지난달 30일 종합실에서 `진로 교육, 부모 직업 체험-곶감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곶감을 만들면서 부모님의 직업인 농업에 자부심을 갖고, 삼백의 고장 상주의 이해도를 높여 애향심을 기르기 위하여 학교특색활동으로 운영한 가운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은 종합실에 모여 상주의 곶감 만드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알아 본 후 예쁜 앞치마를 두르고 감을 깎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1인당 20개씩 정성껏 깎아서 반 별로 1층 복도에 매달았는데 40일 후엔 자연의 햇살과 바람을 담아 맛있는 곶감을 기대했다. 이날 특별하게 KBS 2TV에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3일이란 프로그램에서 밤원 곶감 마을 촬영을 왔다가 낙서초의 학생들이 곶감 깎기 체험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이 곶감 깎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인터뷰를 한 내용은 오는 15일 방송이 된다고 한다. 김원섭(6년) 학생은 "선생님, 우리가 전국방송에 나온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텔레비전에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요~ 집에 가서 하루 종일 감 깎느라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안마를 해 드려야겠어요~" 라고 기특하게 일한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진로 교육, 부모 직업 체험-곶감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직업을 체험해 보면서 가족 사랑과 부모님의 은혜를 느꼈다고 전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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