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신의 `파워 리더`들이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가졌다. 환영회에는 졸업한지 57년이 지난 법학과 52학번 장무익(82) 동문을 비롯해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학번,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영어영문71),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주호영 의원(법학78)과 88학번 동기 스포츠 스타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경제88), 신태용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200여명의 선배들과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명 등 300여명이 모였다. 윤상현(65)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전문가와 리더가 필요한 시대다. 각 분야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과 품성을 갖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사회 초년생인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2월 영남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이제 막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강연섭 변호사는 "선배님들을 따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선배들의 환영에 답했다.  이날 환영회에는 영남대 노석균 총장과 김수현(26·건축학부 4년) 총학생회장도 참석해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강연에서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나와 "78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해 유일한 박사님을 인생의 멘토로 삼고 정진해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이제 사회에 갓 발을 내디딘 후배님들도 인생의 멘토를 정하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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